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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_noname/mbti 과몰입 해볼까요

[mbti] entp로 살아가기

by 트롤리나르샤 2020. 12. 25.

개강을 했다. 방학을 했다.

뻘짓하기 좋은 소식이다.

갑자기 또 mbti 삘 받아서 찾아봤다.

그냥 네이버에 entp 검색해서 나랑 비슷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읽는 게 너무 재미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공감 가...

 

 

오늘은 나무위키에 올라와 있는 entp 항목과 나를 비교해보기로 햇따.

너무 많아서 몇 개는 건너뛸거임!

 

* 팔방미인, 다재다능

- 그런 것 같다. 호호호호 약간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했는데, 다 나쁘지 않게 했다.

성적은 고루고루 잘나왔다. 고등학교 말고는 모든 과목 성적이 고르게 좋았음.

그리고 그냥 이거저거 관심 많다.

 

* 발상력 좋음, 장기적으로는 약함

- 맞다. 아이디어 오만개있는데 실천하는 건 몇 개 안 됨. 그래도 실천은 해서

사람들이 나 막 엄청 열정맨인줄 아는데 내 기준에서는 겁나 게으르다.

 

* 벼락치기, 노력 대비 좋은 성적

- 나는 한 번도 벼락치기를 하지 않은 적이 없다. 독서실 가서도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자고

저녁 12시까지 한 세시간 공부했음. 수업시간에는 맨날 자고 점심 먹을 때 되면 착한 친구들이 깨워줌.

공부는 야자때만 했다. 그래도 성적이 나름 좋았다. 엄청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노력대비 진짜 잘나오는 편.

생윤 같은 사탐 과목은 벼락치기해서 1등급 많이 맞았다. 전날에 마인드맵으로 다 외우기 호우!

오죽하면 대학교 입시 때, 내 얘기를 하면서 학교라는 공간을 얼마나 싫어했고,

뭐가 문제고 뭐가 문제고 이러면서 그래서 공부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교수가 무슨 서류보더니 근데 성적은 좋았던 것 같은데요? 해서

아 제가 원래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에요~ 했다.

 

* 같은 이야기 듣는 거 싫어하는 점

- 정말 죽어도 싫다. 실수로 얘기한거 까먹고 또 이야기하는 거 아닌 이상. 정말 강조가 필요한 게 아닌 이상!

진짜 싫음. 죽어도 싫음. 고등학교 때 나 좋아한다는 애가 카톡으로 계속 똑같은 말해서 이런 적 있음.

"XX야, 나 같은 말 하는 거 진짜 싫어해. 정말이야~ 또 그러면 너 정말 안 봐~ 장난 아니다~"

 

* 상황에 따라 다른 눈치

- 눈치를 컨트롤할 수 있다. 빠르고자 하면 빠르고 느리고자 하면 느림. 눈치 없다는 말 진짜 많이 들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때 친구들 남친 생기고 헤어지고 그런거 나만 모름.

다 아는 거 나만 모르고, 다들 모르는 거 나만 아는 식?

 

* 지름길이나 꼼수 발견

- 진짜 능력. 특히 레포트 쓰거나 과제할 때.

 

* 자존감 높다

- 정말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내가 너무 좋다. 나는 아직까지 누군가를 나보다 더 좋아하거나 사랑해본 적 없다.

그래서 약간 그런 느낌이 궁금하고 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같기도 함.

정말 우울하고, 막 그래도 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앞길이 막막해도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황이 그런거고, 세상이 그런거임.

나는 어쨌든 잘났고 어쨌든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다. 성공하지 못해도 뭐, 슬프기야 하겠지만.

암튼 내가 난 성공할 사람이라는 걸 아니까 그걸로 됐음.

 

* 자기합리화 빈번

- 자기합리화 정말 많이 한다. 근데 해도 된다고 생각함. 안 그러면 이 복잡한 세상 어떻게 살아갈래.

안 그래도 신경쓸 거 많은데.

 

* 용두사미

- 앞에서도 말했지만 아이디어 오만개, 실천하는 건 한..두개?

 

* 반복적 꾸준 X, 비반복적 여러 개 O

- 농담이 아니라 나는 공무원이 된다면 정말 자살할 것 같다.

(직업 비하발언 아닙니다..)

 

* 타인을 가장 편견 없이 바라보며, 그러기 위해 노력함

- 이건 솔직히 편견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

살면서 점점 특정 사례들이 쌓이니까, 편견이 더 생기는 것 같기는 하다.

내가 애초에 편견 덩어리라고 생각해서, 편견 없으려고 노력한다.

남들이 다 싫어한다고 나도 덩달아 싫어하고 욕하고 이런 거 딱 질색.

근데 그 사람이 나도 싫어졌을 때는 제일 신나서 욕한다.

어렸을 때는 정말 편견이 없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반에서 친구들이 가장 싫어하는 친구와 어울린다거나, 하는?

 

*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 잘 검

- 모르겠는데, 낯가림 심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조절 가능함.

 

* 자신이 인정받고 싶어하는 분야 외에는 타인이 어떻게 평가하던지 상관 없음

- 때에 따라 다른 듯. 예전에는 진짜 신경 안 썼는데 요즘은 오히려 전보다는 신경 쓴다.

근데 그거에 막 엄청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다. 아무리 길게 받아도 며칠?

바로 다른 고민거리가 생겨서 그거에 정신 쏟을 여유가 없어.

 

*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없이 말함

- 이것도 정~말 학창시절 나의 얘긴데 진짜 그랬다. 그래서 초등학교때 전학와서 왕따도 당했다.

재수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전학 온 애가 쭈구리는 맛이 있어야되는데 그치? 미안허다~~

근데 지금은 솔직한 거랑 무례한 건 다르다는 말에 많이 공감을 하는 터라,

자제하려고 노력한다. 그대신 스트레스 많이 받음.

그런 경우는 시간이 지난 후에 이야기하거나, 아주 친절하게 솔직하게 말한다.

그래도 상처 받으면 나랑 안 맞는거임. 그냥 바이 해야 된다.

그렇게 끊긴 경우 종종 있었다. 내가 가장 친절하게 대했던 사람들이 자꾸 나한테 상처받았대..

근데 난 죽어도 모르겠어 어디서 상처 받았는지

 

* 토론 논쟁 좋아함, 자기 논리 틀렸다 밝혀지면 깔끔히 인정, 사과

- 깔끔히 인정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

깔끔하게 인정 못할 때도 많다. 창피해서 두고두고 생각남.

내 논리가 틀렸다는 것도 여운이 좀 남는 것 같다.

초등학교때 토론대회 나가서 대상 받았던 거 생각난다.

그냥 내가 막 생각나는대로 말하면 대꾸 못하던데??

내 친구 중에 나랑 말로 싸우면 자기가 항상 진다고,

적응돼서 이제는 애초에 굴복하는 친구 있음

고등학교 때 나랑 논쟁하기 싫어서 그냥 내버려두는 친구들 많았다.

"야 쟨 김선아잖아~~"

 

* 아싸 중의 인싸, 인싸 중의 아싸

- 진짜 맞말인 게 동아리에서 번개를 했는데,

첫번째 번개에서 만난 사람들은 다들 I(내향형)이었다.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떠들었는데

똑같은 동아리 두번째 번개는 극 E(외향형)가 많아서, 걍 조용히 있었음.

시끄러운 사람이나 분위기를 좋아하진 않는 것 같다.

근데 모순적으로 나는 말이 겁나 많음.

 

* 개인주의 성향, 독립적

- 이건 내가 외동이라서 생겨난 성향 같기도 하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야~ 이런 생각 많이 했고,

엄마 아빠가 나이가 많은데, 맨날 나한테 우리는

너 다른 친구들 부모들보다 세상을 일찍 뜰거다,

그땐 어떡할거냐 이런 얘기 많이 들어서

(솔직히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 늦게 태어난 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개인주의 = 이기주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불쌍할 뿐..

집단주의 극혐이다. 어렸을 때 반이 잘못하면 반을 대표하는 반장이 혼난다던지,

진짜 무슨 개논리인지 모르겠음.

 

* 남에게 관대, 나에게 관대

- 관대합니까? 아닌 것 같은데.

내 기준 엄격한 선이 있다. 넘어서는 안 될 선?

그 것만 안 넘으면 괜찮고 그걸 넘은 후로는 끝임.

만약에 내가 그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면 평생 생각 난다. 죽겠음.

 

* 겉과 속이 같다

- 이것도, 같으려고 노력한다.

완전히 같다고는 생각 안 하고, 같으려고 노력하고 내 기준에서는 그게 멋있다.

그래서 가식적인 사람 별로 안 좋아하고, 속으로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는 사람 별로 안 좋아한다.

근데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 친구들한테 좀 들어본 적 있긴 함,,

 

* 타인에게 불만이 있으면 단시간 내 표현해서 빨리 해결

- 그래서 한 번에 터뜨리는 친구들과 안 맞음.

그닥 필요하지 않은 친구면 한 번에 터뜨려서 연 끊기도 하는 것 같다.

애정이 있어야 단기간 내에 표현해서 해결하는거지.

 

* 설득되지 않는 권유나 참견은 질색

- 제발 진짜 개소리로 나 설득하지마. 생각 나는 사람들이 몇명 있네,,

 

* 권위, 규범 답답해함

- 권위 가지는 윗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싫음.

나는 나보다 직급 높거나 사회적 권위가 높으면 일단 경계하고 적대시함.

선생한테 대놓고 벽치고, 교수한테 꼽주는 게 세상에서 제일 짜릿함.

내 잘못 아님. 그렇게 하게 만든 그 인간들 탓이다.

그래서 총대를 좀 자주 자처했었다.

 

* 아이디어 많고, 관력 직업 선택

- 례술대에 와버렷눼. 그렇네. 그렇다.

 

* 머리 좋은데 공부 안 한다는 소리

- 우리 아빠가 맨날 하던 말인데,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공부는 싫어...

 

 

 

* 종교에 대해 회의적인 편

- 탈종교했다. 모태신앙인이었거든!

나는 신이 없다고 확신하지는 않는다. 있어도 놀랄 것 같지도 않고.

만약 신이 있다 한들 나랑 상관 없다.

나는 이런 세상을 만든 신이라면, 별로 존중하고 싶지 않다.

내가 신이었어도 이렇게 세상 안 만든다.

진짜 사이코패스 같음. 이상한 일 벌어질 거 뻔히 알면서 왜 냅두는데?

아니 애초에 왜 그렇게 만드는데?

성경 구약기 중에 신이 아담과 하와한테 선악과 먹지 말라고 얘기한게

진짜 이해가 안 된다. 아니, 그럴거면 안 만들면 되잖아.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전세계 국룰을 신이 모른다고?

 

* 호감의 표시로 장난

- 중학교 때 진짜 장난 많이 치고, 시비 많이 걸었는데.

중3이 정말 결정체였다. 말만 하면 태클 걸고, 눈에 보이기만 하면 장난쳤다.

내가 너무 장난 심하게 쳐서 운 친구도 있고,, 미안..

나 때문에 울어서 친구들이 나한테 그 친구 운다고 알려주러 왔는데

"그래서 뭐?" 라고 했음. 사회화가 정말 안 됐었지..

지금도 가끔 그러고는 싶다. 본능적으로.

그러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안 하는거지.

 

*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과하게 말하거나, 아예 말 안 함

- ㄹㅇ 진짜 선 넘도록 TMI 방출한다거나, 아예 말 안 해놓고

나중에 고백 공격함. 자연스러운 플러팅? 그런거 모름.

걍 결혼하자 하는거임(나는 실제로 비혼주의에 가깝지만)

 

* 존경하는 사람은 가치관이 부합하는 사람

- 노희경 작가님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 짱 멋있어.....

조선우쌤 사랑해요..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사람.. 진짜 짱....

진짜 굳.......진짜 쿨.....쏘 웜.....진짜 너무 멋있어요

이거랑은 별개로,

다른 친구들이 저 사람 진짜 멋있다, 저 선생님 멋있다 할 때,

그렇구나 멋있다~ 하고 속으로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함.

멋있긴 한데, 막 멋있다고 할 정도는 아닌데? 이러면서.

근데 다 티는 날거야. 반응을 시큰둥하게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티나도 상관없음 사실..

 

* 의견이 다른데 적당히 넘어가면 상대에게 토론할 가치를 못 느껴서

-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부합하는 사람들 생각난다.

그런 사람들이랑 에너지 싸움하는 거 싫다.

실제로 친구한테 너랑 이야기할 가치가 없어서 토론하고 싶지 않다, 했는데

그건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 그렇게 얘기한거지

실제로 진짜 싫으면 그 사람 말할 때 딴 생각하고,

아 그래~ 이러면서 그 사람이 환장할 주제 몇개 던져주고 나는 그동안 딴 생각한다.

 

* 겉으로 볼 때 차갑고 무심해 보인다

- 이건 사람마다 너무 극과 극으로 말해서 잘 모르겠다.

근데 난 내가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네~

 

* 한시간 걸릴 일 일주일, 일주일 걸릴 일 한 시간

- 너무 공감돼 너무 공감돼! 과제를 그렇게 한다.

정말 워크샵 수업 진짜 중요하고 오래 걸릴 수업 걍 몰아서 하루만에 하고,

쓰기만 하면 되는 레포트 마감일까지 계속 미루다 허겁지겁 함.

그리고 학교 다닐 때 정말 쉬운 문제 틀리고 진짜 어려운 문제 맞고 이런 식.

수능 사문 그래프 문제? 맞나? 그거 다 맞추고 이론 문제 틀림,,

 

* 객관적 판단 능함

- 이건 근데 말에 오점이 있음. 세상에 객관적인 사람이 어딨겠어.

다 주관적이지. 객관적이라기보다는 타인이라면 어떨까 입장 바꿔서

생각하기를 많이 하는 듯함. 그러면서 생각을 정리함.

그러는 나도 안 객관적이다! 정말 나는 주관적이다!

노력하는거지! 맞아 근데 객관적이려고 노력하긴 해.

 

* 자문자답 즐겨함

- 자문자답 보다는 내가 개그하고 내가 웃는 거 좋음.

딴 사람 다 안 웃어서 갑분싸 돼도 내가 웃기면 말하고 나혼자 웃음.

 

*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영혼 없는 공감

- 정말. 예전에는 그랬는데 안 그러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진짜 그럴 가치 없으면 아 정말?ㅜㅜ 진짜?ㅜㅜ 이러고 만다.

내가 그래서 그런지 누가 막 ㅜㅜㅜㅜㅜ헐 진짜?ㅜㅜ 어떡해..

이러면 얘가 나 별로 안 좋아하나? 생각함.

요즘앤 좀 고쳤다.

 

* 질문의 양이 곧 관심

- 진짜 이건 극 F인 친구랑 비교해봤는데

나 생리통 심해 했을 때

극 F는 ㅜㅜ 어떡해ㅜㅜㅜ 많이 아파? 이런 식이었다면

나는 약 먹었어? 어딨는지 찾아봤어? 이런 식이었다.

근데 이것도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 된다.

질문을 많이 하는 걸 고치려고 하는 건 아니고,

상대방이 질문이 아닌 감정적 위로가 필요하다 싶을 때 그러려고 노력한다.

근데 하긴 하는데 어색하고 잘 안 된다.

기계적으로 이 사람이 지금 위로가 필요하다

->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감정적 공감을 해줘야한다

-> 실시/ 요런 식이다.

하긴 하는데, 어색해 죽을 것 같음.

 

 

 

다른건 이미 내가 알고 고치려고 노력한다.

내 단점이 아닌 것도 있고.

근데 칭찬하는 건 진짜 어렵다. 나도 칭찬 들으면 진짜 좋고 사소한 부분을 엄청 기분 좋게 칭찬하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

나도 누구한테 저렇게 해주고 싶다 생각하는데 그게 잘 안 됨.

내 얘기하기도 바빠서 그런 듯.

정말 진심이 우러나서 하는 칭찬 말고는 평소에 잘 안 한다. 상대방이 칭찬을 갈구하는 것 같다면,

그 사람이 별로면 걍 무시하고

좋은 사람이라면 찾는 데 좀 오래걸림.

그리고 칭찬하면서도 긴가민가한데 진짜 순간 포착해서

칭찬하는 사람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ntp 관련 짤 보면 진짜 지랄맞은 건 다 엔팁...

이상한 건 죄다 엔팁. 다 맞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완전 아니라고 부정할 수는 없음ㅋㅋㅋㅋㅋ

 

이건 별거 아닌거 부풀리고 과장해서 멋있게 말하는 나랑 너무 닮았고,,

 

이 정도는 아니지만 유명한 말이나 격언을 비꼬는 게 재밌긴 함.

 

에이 이건 아니지, 근데 완전 아니라고 부정은 못하지만.

나는 내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암튼 그렇다..

 

그리고 Infj 랑 entp이 잘 맞다고 하는데, infp도 잘 맞는다고 하고

내 주변에 infp 밖에 없어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infp 밭이야..!

infj 는 내 주변에 한 명 있어서 일반화시키기는 그렇지만

(애초에 mbti로 일반화를 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그래도 된다면 일반화 할 때도 있습니다)

내 주변에 한 명 있는 infj 언니랑 노는 거 너무 재밌다.

그 언니 자취방 가서 같이 영화 드라마 정주행하고 너무 재밌다.

취향도 비슷하고 암튼 진짜 재밌고 인프제 언니랑 있으면 맘도 진짜 편하다.

내가 걱정이 많은데, 언니랑 있으면 좀 덜한 것 같음!!!

그리고 그 언니가 칭찬을 진짜 잘하는데, 내가 칭찬에 약하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칭찬 잘하는 사람 멋있다고 생각해서, 넘 좋아!! 멋있어!

그리고 내가 하는 말에 진짜 잘 웃어준다. 그냥 많이 웃어주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보여서 뿌듯해짐.

누가 나 때문에 재미있어 하는 것 만큼 뿌듯한 게 없다. 타고난 광대의 기질.

 

 

최고의 조합이라고 이런 짤 많던데 넘 웃곀ㅋㅋㅋㅋ

 



 

 

아진짴ㅋㅋㅋㅋㅋㅋ 너무 인정한다고..

 

 

 

아이언맨이 entp라며? 마블 안 봤는데 한 번 봐볼까 고민중이다.

근데 내가 엔팁이라 엔팁 캐릭터에 흥미를 느낄지 모르겠어!

 

 

진짜 이정도면 쓰레기로 사는 거 아니냐고 엔팁

 

 

진짜 좋아하는 짤 평범하다, 착하다는 말 세상에서 진짜 싫음

 

 

알럽미 쏘마치

 

 

이건 estj인 동기 언니가 생각나서 웃기다

 

진짜 누가 이런 생각을 해 싶을까 다른 사람들은?

이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이런 식의 생각을 하긴 한다.

날 칭찬하면 그건 내가 대단한게 아닌걸? 같이 했던 사람들이 별로였던 건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다...하하하

 

이건 내가 진짜 많이 하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정말 내가 정말 많이 하는 컨셉인데

정말 항상 실패한다. 말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 모이는 자리에서 내가 말이 없다면,

낯가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자리이거나,

신비주의 컨셉 잡고 있거나 둘 중의 하나임.

나만.. 이런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많았는데 갤러리 거슬러 올라가는 게 귀찮다. 여기서 마무리.

 

보면서 실실 웃고 계실 다른 entp분들 행복하세요~!~!

 

#여담

 

+1 가장 맞지 않는 mbti?

음.. 일반화는 정말 무섭기에 여기에 쓰진 않겠지만

떠오르는 유형이 있긴 하다. 그 유형의 모든 사람이 싫다는 건 아닌데

그냥 토론할 가치를 못 느끼는 사람이거나, 좀 거부감이 든다 싶었는데

그 유형이었던 경우가 종종 있어서....!!

 

+2 나는 아주 극 entp

아주 극 Entp라 저런 검증 받지 않은 나무위키나 여러짤들에 격공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모두 하나 하나 다르기에

mbti가 모든 걸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생각한다.

근데 진짜 누가 내 생각 복사 붙여넣기 했다 싶을 때가 많긴 해,,

 

+3 같은 entp랑 잘 맞는지?

내 정말 친한 친구 중에 엔팁이 있다. 나 정도로 극도로 심하진 않지만

엔팁인데, 진짜 잘 맞음.

걍 공감 못하는 지점도 진짜 똑같고

서로 막말해도 상처 안 받아서 편함.

엔팁 흔히 쿨병 말기라고 하는데, 둘다 쿨병 말기라

둘이 붙으면 환장하게 쿨할려고 난리남.

근데 이것도 일반화하긴 어렵다.

내가 기본적으로 엔팁한테 호감을 느끼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근데 남자 엔팁이랑은 좀 안 맞는 것 같기도 해.. 그럴 것 같아.. 내 주변에 남자 엔팁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근데 최근에 호감 느낀 사람도 엔팁이었어....

 

+4 엔팁 둘과 인프피 하나

고1 때 앞에서 말한 엔팁친구와 인프피친구랑 셋이 다녔는데,

그때는 서로 mbti 이런거 몰랐을 때였다.

나랑 엔팁친구는 맨날 인프피 친구를 놀렸고,

그 인프피 친구는 진짜 놀리기만 하면 울었는데,

우린 그걸 또 위로 안 해주고 놀렸다.

커튼 뒤에서 울고 있으면 야~ 얘 운다!! ㅋㅋㅋ얘 운다!!!

이런 식으로 또 놀렸다.

가장 최근에 셋이 만났을 때 셋의 mbti 확인하고

엔팁 둘이 인프피한테 사과했음

미안.. 많이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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