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매번 꾸준히 해야지~ 하고 포기한다.
올해는 정말! 꾸준히 해봐야지!!!
자라가 세일을 하고 있다.
원래 세일하면 사고 싶은 숏패딩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8시부터 세일 시작이래서
7시 58분에 들어갔는데 이미 세일 시작되어 있고,
내가 사고 싶었던 숏패딩은 이미 솔드아웃ㅜㅜㅜ
김포공항 롯데몰에 있는 자라(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움)까지 가서
봤는데 사이즈가 없었다ㅜㅜㅜ
S하나만 남아있었는데 도저히 커서 못 입겠더라..!
그래서 스페인 자라에서 사려고 했는데
직구해야 돼서 망설이던 차에
스페인 직구가 그렇게 별로라는 소리를 너무 들어서
스페인 자라에서도 솔드아웃이 됐다!
결국 그 숏패딩 못 샀다..!
재질도 부들부들하고 크롭이고(키 작아서 크롭에 환장함)
따뜻하고 밑에 스트링으로 조절할 수도 있고
소매에 바람 안 들어오게 시보리 있어서
이건 완벽하다..!!! 했는데 결국 못 샀음 ㅜㅜ힝
그렇게 내 맘에서 자라 세일을 떠나보내고..
몇주 뒤 그냥 습관적으로 자라 들어갔는데
봄-여름 계절의 옷들이 슬슬 보이는 거다!!
자라 세일 중간 중간에 물건을 풀어주나보다. 아니 말고
헤헤 그래서 싸고, 맘에 들고, 사이즈 있는 것들 골랐다.
오늘 먼저 주문한 두개가 집에 왔다!
셔링 새틴 원티스 블랙
7385/349/800
일단 기장이 짧아서 맘에 들었고
파여서 맘에 들었고(자라의 대부분의 옷이 그렇지만)
허리 잡아 주는 모양이랑,
팔 부분 널널한 게 맘에 들었다.
나는 덩치가 좀 작은데
151이다.. 초등학교 때 148이었는데..
지금 난 성인인데.. 151 흑흑 암튼
체구가 전체적으로 작고
몸통에 살도 없는 편이지만
팔과 다리에는 살과 근육이 많아서
허리를 안 잡아주면 핏이 이상하다
팔은 가리고 허리 잡고,
길이 어중간하지 않고 짧아서
딱 좋았다!!!
사이즈도 xs이 있었다.
xs없고 s부터 시작하는 자라 옷들 있는데,
그런건 디자인 이뻐도 거의 못 입는다.
커서....
근데 확실히 가슴 쪽이 많이 파이긴 했다
명치까지 내려와 있음..
물론 이게 이뻐서 산거지만!
난 파인 옷을 좋아하지만!(목이 짧아서)
이대로 입는 게 제일 이쁜데
한국 유교 정서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조큼 고민중..
근데 안에 탑 입으면 진짜 이맛 안 나잖아ㅜㅜㅜ
소매에 이렇게 지퍼가 달렸다.
입고 벗기 쉬우라고 해놓은 건가..?
난 좀 쓸 데 없다고 생각했다.
마감처리도 별로임 ㅜㅜ
하지만 싸게 샀기 때문에 뭐 이 정도면 아주 만족!!
고 다음으로 산 거
리본 자카드 블라우스 크림
4786/256/712
이것도 xs이다
사실 이건 무늬가 있는지 모르고 샀다.
그냥 크림색인 줄 알았는데
새틴 같은 재질에 마치 조선시대st 꽃무늬가 있길래
읭?? 했다.
약간 커튼 같기도 한데, 보면 볼 수록 괜찮은 듯!!
내가 입으면 크롭이 크롭같아 보이지 않는다
하하하하하하하
아주 살짝 크롭임! 나한테는 크롭 아님!
요것도 많이 파였는데
그냥저냥 리본으로 가리고 다니면 될 듯!
이제는 아직 배송 안 온 것들을 소개하게따
오간자 슬리브 니트 탑 자주색
2142/100/630
이런걸 누가 입어?? 싶을테지만
너무 예뻐서 그냥 입고 싶었다.
내가 입고 돌아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아 몰라 그냥 영화 미술 소품으로라도
언젠가 쓸 일이 있겠지 하고 샀다!!
물론 내가 입으면 저런 느낌은 아니겠지만은..
그냥 입고 싶어서ㅓ....
지금은 11000원으로 떨어져서 샀다.
저때 안 사고 고민하길 잘했어!
도티드 스위스 오간자 탑 화이트
5584/426/250
모델컷 진짜 진짜 진짜 잘 찍었다
뭔가 비포선라이즈 생각 나는....그런..
이것두 내가 입으면 저런 느낌 안 나는거 알아!
안다구! 그래도 그냥 입고 싶어!
이쁘잖아!!
매장 가서 찾고, 배송 받고~
이제는 h&m에서 속옷 쇼핑해야지,,
요새 사고 싶은 게 너무 많다.
근데 나는 돈이 없지!
비비안 웨스트우드 진주초커랑
비비안 웨스트우드 베레모랑
캉골 베레모랑
히어로즈 오브 히스토리 레이스업 슈즈랑
(갖고 싶은지 1년 됨)
닥터마틴 1460 핑크랑
(이것도 갖고 싶은지 1년됨)
나이키 플러시재킷이랑
(이건 다음주에 살거야 히히)
로사케이 모노그램 토트백 가지고 싶다
헉헉헉 아 숨차라
사실 이거 말고도 더더더 많은데
가장 생각나는 것들만 써봤다.
나는 역시 돈이 없는 맥시멀리스트야..
올해 목표는 저거 다 사는거
그리고 또 다른거 사는 거
패션산업이 환경오염과 직결이라는데
나는 왜 이렇게 옷이 사고 싶을까..
정말 나는 쓰레기다
내가 대부분의 옷을 구제로 사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멀었다.
나중에 배송온 두 가지 옷!
thinkgoroexsit221.tistory.co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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