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안/ 글씨 오랜만에 쓰면 글씨체 이상해지는 거 아는 사람~! 그래서 글씨가 좀 이상하지만, 일본 불매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을 때라. 불매한다고 아사히는 안 먹으면서 소니 카메라 들고 다니는 내가 웃겨서. 지금 보니까 펜도 제트스트림이네. 불매하는 사람들 응원하지만, 난 온전한 일본 불매를 할 생각은 없다. 일단 카메라 때문에 불가능함.나 얘랑 여행 갔어요.신경주역에서 경주역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대부분의 관광지가 경주역과 밀접해 있는데,기차로 경주역에서 내리려면 갈아타야되고, 무엇보다 시간 오래걸림. 버스 안 타면 신경주역에서 경주역까지는 택시로 15000원 나온다.숙소 찾아가는 길~!어땡 배낭여행객 같아보영? 이 길목에서 내 최애 귀걸이를 잃어버린 걸 깨달았다. ㅜㅜㅜ리도라는 친구가 있어서.. 웃겨서 찍었는데 유흥업소인 듯.(좀 그렇고 그런 쪽으로?)숙소에 짐 내려놓고 버스타고 경주월드로.경주는 경주월드지.관람차 너무 좋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관람차를 탈 기회가 많지 않다.난 어지러워서 잠깐 쉬고, 은지 혼자 탔던 거.김은지 혼자 탔던거 2. 놀이기구 타는 자식새끼 보는 심정이란,,기괴한 미녀와 야수. 이럴거면 만들지 말아라ㅜㅜ
경주월드는 드라켄이랑 파에톤이 짱이다.
카메라로 사진 찍은 건 없다. 동영상은 올리기 귀찮으니까.
드라켄은 90도로 뚝 떨어지는 재미가 있는 대신 속도가 좀 느리고
파에톤은 수직낙하는 없는데 그냥 재밌다.ㅜㅜㅜㅜㅜ
내 인생 놀이기구 파에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 가본 놀이공원 역대 순위>
* 놀이기구만 평가했을 때
도쿄디즈니랜드<<<<오사카유니버셜스튜디오<에버랜드<롯데월드<<<<<<<<<<<<<경주월드
경주월드는 참고로 중간이 없다.
저건 껌이겠네, 싶었던 게 막 360도 회전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대기시간도 완전 없다.
파에톤이랑 드라켄 아닌 이상 대기 시간 1도 없음.
놀이기구가 재미있으니 다른건 좀 후져도 봐주겠다.
참고로 스토리텔링이 좀 그지같고..
놀이공원인데 별로 안 예쁨.
경주랜드에서 혼이 빠질 정도로 놀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체크인을 했다.
숙소 근처에 있던 가발집..기괴한데 좀 힙해보여서..국밥과 하늘숙소에 있던 댕댕인데 게을러서 누워만 있는대ㅜㅜ 귀여워 증말!
숙소는 '화랑게스트하우스'라는 곳에서 묵었다.
1박 2만원에 나름 괜찮았다.
싸장님도 완전 친절하시다.
무엇보다 댕댕이 너무 귀여워ㅜㅜ
자전거 1일 7000원에 대여해주시는데,
우리는 경주월드에 모든 힘을 쏟은 후라 자전거 못탔다ㅜ
황리단길로 늦은 저녁 먹으러 고고..
배고파서 어지러울 정도였암.
자전거 못 탄게 한이 되는군.자세히 보면 벌 엉덩이 보이지롱가다가 신라대종 봤는데, 에밀레종인가 해서 읽어봤더니 아니랭용.(대충 신라대종 설명하는 내용)사진 열정 🌟지나가다가 있던 절.절 돌담.경주다 경주~!예뻐서 여기서 밥 먹었다.피자 기름..봐..맛은 그냥 그랬음 비추~! 가게가 예쁜 것 뿐.밥 먹는 도중에 해가 지고. 창에 비친 나랑 은쥐경주 좋다ㅜ깜깜해졌다.도깨비 명당? 천원으로 저거 공 하나 뽑아서 운세 보는건데 그 종이 지금 카메라 가방에 쳐박아놈.
사실 많은 사람들의 경주 목적은
안압지,,(현 동궁과 월지), 첨성대의 야경일 것이다.
맞다 우리도 그랬다.
너무 힘들었지만 야경본다고
다리 끌면서 걸어갔다.
첨성대 있는 쪽에 이렇게 바닥 조명을 해놓았길래 찍어봤는데 약간 제사상 같다.아저씨가 팔던 풍선김은지 하늘 날라가는 이상한 거 3000원 주고 삼.첨성대는 밤이쥬. 옛날 옛적에는 저기 올라가서 사진 찍고도 그랬다지만 난 밀레니엄베이비라 그런거 모른다.김은지랑 첨성대.앤 잇츠 미.깜깜한 밤에 플래시 터트려서 찍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나더라.그래서 나온 경주여행 최애사진. 김은지 완전 힙한 버전도 있지만 초상권 땜에 올리지 않겠다.
꽃밭에서 갑자기 사진 찍다가
시간을 보내버리는 탓에
우리는 안압지(동굴과 월지)와 월정교 중에 하나를 택해야했다.
안압지는 가봤어서 작년부터 개방됐다는 월정교를 갔고,
이 선택에 절대로 후회는 없다.
캬.....김은지김선아최고.요렇게 찍으면 차가운 느낌. 실제 눈으로 보는 느낌은 앞에 사진과 가장 비슷하다.대칭.둘이 앉아서 노래 들었는데 최고였다. 맥주 먹고 싶었다.소멸 직전 김은지 ㅋㅋㅋㅋㅋㅋ예아 알러뷰 투.은지가 거울이라고 우겨서 찍어봤는데 유리였음ㅋㅋㅋㅋㅋ우리의 하트.
첫째날 마감.. 체력적으로 미친 하루였다.
게하 1층에서 맥주랑 먹다 남은 피자 싸들고 가서 먹고
바로 잤다.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조식 먹고 나가기로 했는데
10시에 일어남.
2일차는 황리단길 핫플레이스가 목표였는데,
더워서 제대로 못봤다. 너무 더웠다 진짜.
어디였지 여기.. 유물이랑 관련된 곳이었다.귀여워ㅜㅜㅜㅜ가는 길에 시를 이렇게 써놨다.선덕여왕 띵작인데. 비담 마지막 피눈물 흘리며 죽는 장면 아는 사람..진짜 가슴 찢어진다구.ㅜㅜㅜ이건 간재울중 함인준 선생님 밑에서 역사를 배웠다면 바로 떠오를..(생략) 므흣이름 진짜 미친 것 같다.아달라왕이랑 지마왕 성붙여서 불러보면 둘이 엄청 모순적 관계임.너무 더워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는데 맛집이었다. 들어가자마자 스님분들 계시길래 찐맛집이겠다 싶었음.나의 기파랑!!
여기서부터 황리단길.
우리집 옛날 티비는 저거보다 두꺼웠다.여기 크로와상 짱 맛있다....빵집 이름 랑콩뜨레!여기 유명하대서 들어가봄.초점 나간 도레미.어느 술집이 앞에다 이렇게 술병 자랑해놨다. 괜찮은 마케팅이었어.여기는 서점이었는데 이름은 기억 안 난다. 책 사면 도장 찍어 만드는 책갈피 주는 곳이었음.개인적으로 요즘 들어 많이 보이는 인스타감성의 책들이 너무 싫다. 이야기들이 너무 가벼워진달까. 아쉽다.경주에서 만난 또다른 선아.경주에서 보는 그해 경주. 이거 책 주현쓰한테 있는데..이렇게 구리게 책갈피 만들었음.의자 너무 귀여워서ㅜㅜㅜ갑자기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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