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을 써보려고 한다.

이어폰이 귀에 그렇게 안좋다며..?

사실 요 며칠 이명이 너무 심해져서

귀가 나빠진건가, 청각은 한 번 상하면 안 돌아온다던데..

걱정하다가 헤드폰을 한 번 사보기로 했다.

 

노이즈캔슬링이 되는 걸 사면 좋다던데(닥터프렌즈 유튜브봤음)

노이즈캔슬링 되는건 다 내눈에는 너무 못생겨보였다.

소니 헤드폰이라든가, 보스 qc35라든가

좋다는 건 다 알아봤는데 못생겼고, 가격도 못생겼다.

 

밖에서도 쓰고 다니고 싶은데.. 못생기면 안되잖아..

헤드폰 쓰면 옆에 붕뜨는 걸 요다현상이라고 한다는 것도

이번에 헤드폰 사겠다고 서칭하다가 처음 알았다.

요다 현상이라니. 누가 지었는지 한 번에 이해된다.

그래서 '요다 현상 없는 헤드폰'이라고 검색해봤다가

 

메이저3라는 마샬의 헤드폰을 알게 됐다.

첫눈에 반했다. 너무 예쁘잖아...

마샬은 스피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스피커도 너무 예쁘다.

나중에 독립하면 꼭 집에 하나 사다 둘거야.

 

세가지 색이 다예쁘다...

 

화이트를 처음에 보고 반했는데

아무래도 감당 못할 것 같아서,

블랙으로 타협을 봤다.

근데 브라운도 눈이 가고.. 여전히 화이트도 눈이 간다...

 

 

한국 네이버쇼핑에 뜨는 건 짭퉁이 많을 것 같아서

마샬 공홈에서 사려고 했다.

 

마샬 공홈

https://www.marshallheadphones.com

Official brand store of Marshall headphones and speakers

 

근데 마샬 공홈에서는 한국으로 직배송이 안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됐다던데, 지금은 안된다고 해서..

배대지를 구해서 하는 건 복잡해서 싫고,

그냥 아마존에서 샀다.

근데 아마존에도 짭 엄청 많다며..?

 

가격 부분에서 이득보는 직구도 아니고

짭퉁이 없는 게 확실한 것도 아니고

근데 그냥 완전 소비욕구가 돌 때

아마존을 보고 있어서 아마존에서 샀다.

덤으로 케이스까지.

마샬 케이스는 아니다.

 

그래도 셀러가 '아마존'으로 되어있는 걸로 샀다.

그래서 그나마 낫겠지, 하고 안심했는데.

다른 포스팅 보니까

아마존셀러가 판매하는 걸로 사도

모조품이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약간 제비뽑기인 듯.

정품과 모조품 그 어딘가.

내가 산 제품이 모조품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짝퉁 구별하는 포스팅을

다들 블로그에 친절하게 올려두셨길래

미리 봐놨다. 흑흑.

 

스물한살 생일 기념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기다리고 있다..

짝퉁이기만 해봐ㅜㅜㅜㅜ

 

드디어 우리 마샬 메이저3가 나와 같은 땅을 밟았다.

전에도 자풀에서 옷을 직구해본 적이 있는데,

해외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나에게 들어오는 기간이 더 길다.

안전하게..!

배달해주세요 기사님 ㅎㅎ

 

 

그나저나 우리 마샬이

이름 지어줘야 되는데 고민이다.

 

받으면 짝퉁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또 포스팅 하겠어요@

 

2020년 나를 위한 첫 소비가 짝퉁일 경우

죽여버릴거야 아마존

 

 

구입후기는 아래 포스팅에

https://thinkgoroexsit221.tistory.com/16

마샬 메이저3를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