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으로 헤드폰을 샀다..! 그리고 오늘 왔다ㅎㅎㅎㅎㅎ
원래 3월 6일 배송 예정이었는데 일주일이나 빨리 왔다.
주문한지 일주일만에 도착했다.
아 그리고 요새는 통관 절차가 카톡으로 온다..
그런데 주문하고 나서..
아마존 공식 셀러가 팔아도
짝퉁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아마존 공식 셀러가 파는 사이트에도
모조품을 받은 사람의 후기가 올라와있었고.
우리나라 블로그에서도
분노에 차 게시물을 쓰신 분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었다.
ㅜㅜㅜㅜㅜㅜㅜ
짝퉁일까봐 너무 걱정됐다.
합리적인 가격에 직구하진 않았다.
한국에서 사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
네이버에 구매대행으로 뜨는 것보다는 비싸게 주고 샀다.
네이버는 못 믿겠어서..
정품과 모조품을 친절하게 비교해주신
어느 블로거의 글을 탐독해 놓은 뒤라
게시물을 보면서 비교하지 않아도
이미 정품과 가품의 비교가
내 머리에 들어있었다.
처음 우리집에 오자마자 찍은 사진.
저 이후로는 흥분해서 사진 안 찍고
짝퉁인지 아닌지 구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한참 뜯고 나서
정품인 걸 확인한 후에야
뒤늦게 찍은 사진들...ㅎ
시대에 뒤떨어지게 충전 젠더는 5핀이다.
갤럭시 옛날 폰 충전단자..
요새는 다 c타입으로 가던데
넌 왜 그러냐??
근데 듣자하니 비츠 솔로3랑 스튜디오3도 5핀이라며..
유선으로 연결해서는 아직 안 써봤는데,
선이 전화선 같이 꼬불꼬불해서
너무 귀엽다ㅜㅜㅜㅜ
맥북에만 꽂을 수 있겠다.
아이폰 다 8핀 이라서..^^^^^
근데 처음에 심장이 철렁했다.
맥북에 연결했는데 잘 되더니만
휴대폰 연결은 죽어도 안 되는거다ㅜㅜ
핸드폰 세개 다 해봤는데 안 돼서
불안해 하던 와중에
나와 똑같은 상황을 지식인에서 발견했다.
그래서 이대로 했더니 바로 됐다.
답변자님 사랑해요..
페어링은 꾹 누르면서 ^^!
거의 모든 건 확인했고,
정품 같아 보였다.
하지만 가장 큰 관문이 남아있었다.
바로 aptx를 지원하는지 보는 것!
모조품은 aac나 다른 오디오 코덱을 지원한다고 했다.
그런데 아이폰은 aptx를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길래
엄마 아빠 폰으로 해봤지만
뭐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서ㅜㅜ
확실하게 맥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하지만 맥북에서는 처음부터 aptx를 인식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을 깔아줘야 한다.
hardwareiotools for xcode
를 검색해서 맥북에 깔면,
이렇게 뜬다. 여기서 Bluetooth Explorer를 실행하고,
hardwareiotools
_for
hardwareiotools for xcode_xcode
tools -> audio options ->force use of aptx
순서대로 눌러주면 된다.
나는 혹시 몰라서 disable aac도 설정해 놓았다.
그리고 또 여기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설정은 해놨는데,
지원하는지 안하는지 어떻게 아냐고ㅜㅜ
option을 누르고 맥북 bluetooth 연결을 확인하면 된다.
나는 option키를 누르지 않아서 한참 헤맸다.
그런데...
코덱이 비활성화 상태인 거다ㅜㅜㅜ
그래서 블루투스 기기연결을 해제하고,
등록된 기기에서 삭제한 뒤에
다시 페어링을 해줬다.
그랬더니 드디어!!!!성공!!!!!
우씌 나만큼 헤맨 사람 없을거다.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헤드폰 산 기념으로 엄마랑 라붐 패러디 한 번 해주고~.
요즘 내가 듣는 노래. starry starry night은 메이저3로 듣기 좋은 것 같다.
사실 막귀라 자세히는 모른다..^
이건 작년에 빠져서 몇달동안 들었던 노랜데..
메이저3로 듣기 좋다ㅜㅜㅜ
나는 막귀라 잘 모르고,
클래식 같은 교양있는 음악은
즐겨 듣는 편도 아니다.
주로 팝을 즐겨 듣는 입장으로서,
메이저3정도면 만족!!
압력이 좀 있다.
1시간 착용했더니 점점 아파오다가
1시간 반되니까 '와 진짜 빼고 싶다'
이렇게 된다.
근데 여러번 쓰면 조금 늘어나고,
내 귀에 맞게 변하지 않을까 싶어서..
ㅎㅎㅎㅎ몰라 근데 그냥 이뻐서 좋다.
머리가 좀 크신 분들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는 나보다 더 아파했다.
헤드폰 산 기념으로 음악 영화를 보려고 한다.
<쉘부르의 우산>과 <서칭포슈가맨>
<쉘부르의 우산>은 네이버에서 다운 받았고
<서칭포슈가맨>은 왓챠에 있다.
불법 다운로드는 하지 맙시다!
미래 영상업계 종사자로서 맴이 아파요.
영수증. 엄청 싸게 사진 않았다.
마샬 공홈에서 $149에 판매하니까
음.. 완전 손해는 아니지만
막 세일로 엄청난 이득을 본 건 아니다.
분명 아마존에서는 한화로 17만원이라고 했는데
막상 결제는 18만원이 됐다.
왜그런지 아시는 분 ㅜㅜㅜ
천원 만원이 아까운 이 상황에..
만약 다음에 내가
마샬 헤드셋을 또 산다면
아마 또 살 듯
그냥 청음샵 가서 살 것 같다.
그게 마음이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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