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더욱 브라렛 열풍이 부는 것 같다.
비브비브, 인에이, 감탄브라, 단색.. 기타 등등
여성들이 전보다 '편함'을 찾는다는 게 기분이 좋다.
나는 와이어가 없는 브라를 안 한지 몇년 넘었고,
그 몇년동안 유니클로의 노와이어 브라를 아주 애용했다.
반성한다.
브라렛은 좀 더 가벼운 맛이 있는 것 같다.
브라렛인데 볼륨은 포기 못한다며 선전하는 여러 브라렛 광고를 많이 봤다.
나에게 브라렛은 '홀겹 브라렛'이어서, 내가 앞으로 리뷰하는 모든
브라렛들은 전부 홀겹이거나, 내장패드를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것들일 것이다.
나는 요즘 홀겹브라를 사는 중이다.
내장패드가 웬만해서는 다 들어있는 것 같다.
근데 난 다 빼고 쓴다.
더워!! 덥다고!!
이제 날씨도 점점 더워지겠다,
점점 더 얇은 브라렛을 찾아 떠난다.
오늘은 흐엔므 H&M 에 다녀왔다.
속옷 쇼핑을 혼자 가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내가 내 몸에 전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뿌듯해졌다.
역시 난 아가다.
모든 흐엔므 매장에 언더웨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간 김포공항 롯데몰점, 신도림 디큐브시티점에서는
모두 언더웨어가 있었다.
흐엔므 속옷에 대한 인식이 그닥 좋진 않았던 것 같은데,
브라렛을 살려고 찾아보다보니
가성비는 흐엔므가 최고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은 쇼핑몰도 잘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쇼핑몰은.. 의심이 간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36792706?c=14124784.1248749,4510316.1450377,15,0,0,0,dh
h&m이 총 세개의 층으로 되어있었다.
지하 남성, 여성
1층 여성, 언더웨어
2층 키즈
였던 것 같다.
김포공항 롯데몰에 있는 매장보다 더 컸다!
오늘 사온 브라렛은 후크가 없는 레이스 브라렛!
내장패드가 들어있고, 끈 길이 조절도 된다.
사이즈는 70b.
원래 홀겹 브라렛이 아닐 때는
70c를 입었다.
70b는 좀 작고 70c는 좀 큰 애매한 사이즈라서,
작은 거보다는 조금 큰게 나아서 70c 입었다.
브라렛은 b 입어도 편한 것 같다.
c 입어도 괜찮을 듯!
그래서 그런가 컵이 가슴 전체를 감싸는 느낌은 없다.
가성비가 정말 괜찮다.
하나에 만이천원꼴이라는 건데,
세일하면 진짜 싸겠다!!
세일 아닐 때도 괜찮은 것 같다.
사이즈는 90이라고 써있는데, 음..
90, 95 사이즈를 입는 사람으로서 괜찮았다.
일반 90보다는 조금 크게 나온 것 같다.
4개에 이정도면 가성비 좋은 것 같다!!!
근데 흐엔므 팬티의 단점은 엉덩이를 가리는 부분이
좁다는 것...
넓은 게 거의 없다. 한 두개밖에 못 본 듯.
이것도 내가 평소 입는 것보다는 좀
엉덩이를 좁게 가리는 편인데,
입어보니 나쁘지 않았다.
흐엔므 단점이 속옷 안에 붙어 있는 라벨이
무지하게 크다는 거다.
입어봤을 때 까끌거리지는 않는 듯했다.
내가 예민하지 않은 건지.
다른 분들은 대부분 자르고 입으시는 듯.
나는 긱사에 가위를 안 들고 와서..
브라렛에는 내장패드가 들어있었다.
하얀색에는 하얀색 패드, 검은색에는 검은색 패드.
나는 무조건 빼고 입을 거다.
처음에 넣고 입었었는데 패드가 살짝 따로 놀아서
패드랑 같이 입으시려는 분들은 처음에
좀 만져서 모양을 잡아서 입어야할 것 같다.
똑같은 70b다.
원더브라 브라렛이 둘레가 조금 더 큰데,
가장 끝부분 후크에 채워놓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흐엔므 브라렛이 후크가 없어
신축성이 좋은걸 생각하면,
원더브라 70입는 사람이라면 흐엔므 사이즈 70b(36)
괜찮을 것 같다.
근데 브라마다 사이즈 차이가 조금씩 있다고 해서,
같은 모델명이 아니면 조금 다를 수도..
흐엔므 브라렛 정말 괜찮다.
후크 없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후크 없는 것들이 좀 더 싸다..ㅎ
입고 벗는게 쪼끔 불편하지만
입었을 때 엄청 편하니까 됐다.
사이즈도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았다.
둘레 사이즈 65도 봤다!!
밑둘레가 67이어서 65, 70 사이즈를 찾고 싶은데,
흔하지 않다.. 정말 다 75부터 나온다.
그런 점에서 흐엔므는 사이즈가 다양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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