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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_koreatraveller4

강릉은 왜 강릉일까 2019년 8월 28,29,30일 우리는 강릉으로 떠났다. 경주보다 KTX 가격이 싸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에는 까먹지 않고 청소년드림 할인도 받았다. 무려 한달전부터 예매했다구! 여행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호구가 '덜' 되는 법을 알아가는 걸까. 한달전 다녀온 강릉을 이제 포스팅하려니, 긴머리의 나와 마주하게 돼서 조금 많이 낯설다. 이때 임시저장해놨던 나의 피드가 2019년 9월.. 나는 지금 2020년 1월에 이 피드를 다시 작성하고 있다. 게절이 바뀔 즈음에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을 뒤늦게 올리는 것이 내 블로그의 정체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 김서영은 검암역 앞에서, 이정현은 서울역행 공항철도 안에서, 김민주는 KTX 청량리에서 각자 다르게 접선한 후, 짠 강릉! 우리는 너무 빨리 강.. 2020. 1. 31.
경주는 야경이 다했다. 7월 24-25일/ 은지랑 경주를 다녀왔다. 경주는 생각해보니 초등학교때 수학여행 다녀온 것 밖에는 기억에 없더라. 다들 경주가 좋다길래,, 한 번 가볼까하고 갔다. KTX는 청소년드림으로 할인받으면 좀 싸게 갔을텐데 언제나 그렇듯이 미리 예매 안해서 :) 호구짓으로 교통비에만 10만원을 갖다 박았다 ^_^ 경주월드는 드라켄이랑 파에톤이 짱이다. 카메라로 사진 찍은 건 없다. 동영상은 올리기 귀찮으니까. 드라켄은 90도로 뚝 떨어지는 재미가 있는 대신 속도가 좀 느리고 파에톤은 수직낙하는 없는데 그냥 재밌다.ㅜㅜㅜㅜㅜ 내 인생 놀이기구 파에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놀이기구만 평가했을 때 도쿄디즈니랜드 2019. 8. 2.
제주도와 초록색의 상관관계 2019.7.15 사려니숲길에서 만난 초록색 바다바다하게 입고 갔지만 결국 숲길을 가버렸다. 나무껍질이 예뻐보여서 나무껍질만 찍고 다녔다. '초록색'하면 나는 보통 연두색이 먼저 떠오른다. 그와 다르게 사려니숲길에서는 아주 어두운 초록색을 마주했는데, 어둡다기보다는 깊어보였다. 무성한 나뭇잎 사이로 조금씩 들어오는 노란 해와 그늘지고 짙은 초록색의 나무들. 자세히 보면 벌 있지롱 나이테 같다고도 생각했다. 내 주변엔 스물다섯이 없네. 송로버섯?맞나 그거 닮았다. 아스달연대기 첫씬이 이런 느낌이었다면 내가 지금 계속 보고 있었을지도 몰라.. 무성한 짙은 초록들 사이 힘겹게 찾은 연두. 누가 소원을 써서 이렇게 걸어놓았다. 2019. 7. 17.
2019년 1월의 겨울제주도는💫 오늘부터 17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됐다. 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지나왔던 여행들을 되짚어보는 습관이 있다. 1월의 제주도는 내가 처음으로 '보호자' 없이 떠난 여행이었다. 그래서 더 새로웠다. 내가 나의 보호자가 되는 순간이었으니까. 그동안 단지 성인이 아니란 이유로 친구들과 여행을 가지 못했던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얼마나 여행이 가고 싶은지, 어딜 가고 싶은지 이야기할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던 것이다. 지난 시간의 내 우울이 '여행 부족 현상'으로 설명될 정도였다. 제주 1일차 그렇게 내가 제주에 도착해서 만난 사람들 서울 새럼 남양주 새럼 천안 새럼.. 신사동이 아닌 제주에서 만났다고 호들갑 떠는 (누구) 덕분에 버스 정거장을 놓치고.. 와썹맨이 들린 옆옆식당(아마도)에서 밥을 먹고.. 2019.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