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휴학생의 신분으로 돌아와따 헤헤
아직 신청은 안 했지만,,
종강하고서 추가촬영도 끝나고서,
신나가지고 말이야..
한 달에 한 번 유튜브 브이로그 만들고
블로그 일주일에 두 세개씩은 꼭 써야지!
했는데 될랑가 모르겠다ㅎㅎㅎ
지나가는 7월을 다시 불러보쟈
#7월_1일
대망의 마지막 촬영날! 어마무시한 7회차.. ㅎ
아역배우 성우가 슬레이터에 마구마구 그림을 그렸다
연출부 수인이 팔에도..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나는 아이들이랑 노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 아역배우랑 처음으로 촬영을 해보면서
참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더더더 들었다
뭐 연기디렉팅이고 뭐고 다 어려운데
그거보다도 어린 친구에게
내가 일을 시켜야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대본리딩 때 하기 싫다고도 했었어서
촬영 때에도 마음이 좋지 않았다
언니오빠들이 열심히 놀아줘서
후반부에 웃으면서 가서 다행이었는데,
정작 나는 제대로 못 놀아줬다
일을 시켜야하는 입장이니..
못할 짓이다 싶었다
그렇게 단체 사진 하나 없는 촬영이 끝이 났다
당일날 바로 장비 반납하고, 백업 해놓고, 저녁이 되고~
세원이가 먹을 걸 바리바리 싸들고 우리집에 왔다
체리랑 망고랑 소금에그타르트 아주 바리바리!!
진짜 진짜 맛있었다
돌곶이에서 망고랑 체리를 먹을 줄이야,,,!!
이리저리 떠들고 웃다가
계속 가자 가자 했던 굴업도 계획을
구체화시키기로 했다
현장 내내 지지대 역할을 해줬던 킴세원,,
멋져,, 암튼,, 멋져
지금 촬영하고 있으려나~~
진심이었지만 어느정도 툭 던졌던
굴업도 여행을 진심으로 받아들여줘서 고마웠다
그렇게 바로 다음날 배도 예매하고~!~!
ㅎㅎㅎㅎㅎ헤헤헤헿
#7월_5일
그담엔 재은쓰랑 혜화에서 만났다
맛있는 만두 먹고~ 혜화에 있는 독립서점 가고~!~!
언니가 시집 사줬다
김재은한테 받는, 무려 세번째 시집!!!!
진짜 진짜 너무 좋은 시집이라 아껴 읽는 즁,,
<이다희 - 시집 창작 스터디> 추천
진짜 다 좋음..
완전 예쁜 북카페도 갔다
지하에 있는 건데
진짜 무슨 지하에 이런 공간이 다 있어..
읽겠다고 왕창 찍어놨는데
나는 나를 압니다
안 읽을 거예여~!~
정말 정말 좋은 공간
네이버 지도
어쩌다 산책
map.naver.com
추천합니다요
여기 차랑 케이쿠도 맛있음
#7월_6일
그리고 오랜만에 혼자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탔다
사람 없었으면 마스크 벗었을텐데
꽤 많아서 못 벗었다
마스크 쓰고 숨차니 너무 힘들어
뭔가 혼자 있고 싶었는데
마냥 집에만 있자니 정신이 피폐해져서
그냥 마구마구 페달을 밟았다
이 세상이 없는 것처럼
해결되진 않았지만 적어도 쌓이진 않았다
일주일에 두 번은 타야지! 해놓고
7월 동안 딱 한 번 탐 ㅎㅎㅎ
그리고 요새 예지언니에 빠짐..
유튜브 진심 백번 무한 재생
김예지 - scared 너무 좋아요 꼭 들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_iN6GSzBZ1Q
#7월_7일
김혜지와 진짜진짜 오랜만에 만났다
1년 6개월만..? 진짜 오랜만..
나 머리 망한 다다음날인가 봤었던게
어제 같은 걸..
근데 준비하다가 롤빗이 머리에 단단히 뭉쳐버림
그걸 머리에 달고 지하철에 탈 수도 없고..
삭발해야되나 진심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풀렸다
그래서 약속에 늦었다 ㅎㅎ
근데 김혜지도 늦게 와서
그렇게 큰 차이는 안 났음
현대뮤직라이브러리에 갔다!
잰언니랑 가려다가 쉬는 날이어서 못 갔던,,
마침 김혜지도 그랬대서
바이닐앤 플라스틱만 갔다 배고파서 바로 밥먹으러 갔거든,,
가을방학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너무 좋았다 너무 너무
LP를 들을 수 있게 돼있는데,
들을 수 있는 LP가 한 벽면에 주르륵 있다
직원 분 안내받고 기다리다가
최대 3개까지 골라서 들을 수 있다
직원 분이 아주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LP 디자인 미쳤어.. 미쳤다고..
트로이 뭘 좀 아는 놈 진짜
넌 체고야 사랑해
돌아가는 것도 영상 찍었는데 용량 크다고 안 들어가네,,
사고 싶었는데,, 사실 막 엄청 비싸진 않다
그냥 LP 가격?
구하기도 어렵지 않고
저번부터 사고 싶었던 LP였지만
들을 수가 없는데 사는 건 아직 사치다 싶어서..
좀 기다리려고...
LP 듣다 지쳐서 빨리 밥 먹으로 갔음 ㅎㅎㅎ
이태원 플랜트!!!!! 진짜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함
후모스 샐러드 존맛 그린샐러드 진짜 맛있다
신발 자랑합니다~
손에 든건 좋아하는 사람들 줄 선물
김혜지가 내 자취방에서 자고 가기로 해서ㅎㅎ
마침 택배가 잔뜩 왔다
절바지 쳐서 아무거나 샀는데
맘에 들었다
김혜지가 웃기다고 입어봤는데
진짜 웃기긴 함ㅁ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는 정보 물어보고 갔어
진짜 편해요 이거
쿠팡 11번가 이런 데서 파는 거..ㅋㅋㅋㅋㅋㅋ
정보 딱히 없습니다
여행 가서 쓸 스노우쿨링 마스크가 이때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못난이 됨
느지막히 일어나서 메밀막국수 먹으면서 투핫2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난 이해할 수 없어
왜 모태 그걸 왜 모태
돈 준다는데 그걸 못 참아????
한국에서는 절대 못하는 프로임
모두들 상금을 타갈 수 있기 때문에..
투핫 보다가 시간 왕창 지나서 김혜지가
6시 넘어서 집에 갔다..
그리고 그렇게 와룡선생의 블로그에..
모자이크로 박제되고...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고딩의 찐광기는 역시 못 이기는 듯
생각해보면 정말 인성 파탄이었어
미안해 혜지야
근데 재밌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들으세요..
우리 시반이가 부엌에서 울면서 썼대요..
엉엉엉
내마음을 기가 막히게 써주신 댓글이 있어서 옮겨본다
#7월_10일
진짜 바쁘게 살았네..
1박2일로 잠시 서산에 다녀왔다
망이 만나러
모스버거 블랙페퍼 버거라고 있거든요
닭고기 패티에 통후추 들어간건데
후추러버라면 꼭 드세요
진짜 맛있ㅇ음....
망이 이제 자기 차도 있고 으른임 ㅋㅋㅋㅋㅋ
할부의 노예지만 아무튼.. 그래
으른이야 으른
장봐가지고 집에 갔더니
진짜 귀여운 요놈 자식이 기다리고 있었음
개냥이인 듯 진짜 고양이 같은 너..
자기는 와서 부비는데
나는 절대 자기를 만질 수 없음
만지면 3초 있다 문다
어이 없어 증말 근데 귀여우니까 봐준대
원래 이름 우미였는데
잠깐 맡아주신 삼촌?이었나
암튼 그 댁에서 이름 다르게 불려서
이름이 사라져버렸음
그래서 이름이 고양이임
이름이 고양이인 고양이
김서영은 아직도
미우 잘 있니~~?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가관이다 장관이다 장관이야
정말 정말 귀여운 자식
그치만 나는 눈 빨개지고 재채기하고 콧물나고 난리났다
이놈의 알러지 진짜
밥먹고 치킨먹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보면서
대리만족하다가 김민주는 자고
나 혼자 넷플릭스 다큐 <씨스피라시> 봤는데
진짜 처참하다 답이 없다
육류고 생선이고 줄이려고 노력해야지 진짜로..
담날 일어나서 서산 드라이브를 쪼매 했다
그나저나 우리 넷이 언제 만나..지..
서산 너무 짧았다 한 일주일 있으면 만족할 것 같다
망이네서 알바하면서ㅓ ㅋㅋㅋㅋㅋㅋㅋ
돌아와서는 돌곶이에서 외로이
홀로 소품 정리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교님이 날 불쌍하게 보셨다
힘내세요.. 하고 퇴근하셨다,,
그리고 검암으로 날라가서 좀 쉬었다
먹고 자고 싸고만 했다
그리고 이 모자 진짜 물건이다 너무 예쁘다!
아무데나 쓰기 딱 좋고
차콜색이 예술임
자수도 예뻐
똑같은건데 연청 너무 예쁘지
너무 예쁘다
계속 저거 또 살까 말까 고민중
근데 나는 캡모자가 잘 안 어울리긴 하는데..
ㅜㅜㅜㅜㅜ
이쁜 걸 어떡해,,,
머리 안감았을 때도 이쁜 걸 쓸 수 있자나?
요즘 볼캡으로 드레스다운 하는게 유행이지만
나는 웬만하면 약속 있는 날 머리 안 감은 거 아니면
볼캡은 잘 안쓴다
뭔가 암튼 나는 볼캡이 안 어울려
얼굴이 동그래서 그럴까
쪼끔 더 고민해봐야지
근데 암튼 살 거 같다 ㅎ
선글라스도 샀음 ㅎㅎㅎㅎ
두 개나.. ㅎㅎㅎㅎㅎㅎㅎ
르스펙스랑 블루엘리펀트에서!
르스펙스는 리볼브에서 해외배송 시켰다
만원 싸게 삼,,
근데 르스펙스 선글라스 진심
눈알가리개여서
하고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갖고 싶어서 샀다
제품명이 뭐더라 아우타 러브!!
블루엘리펀트 선글라스는 무난하니 예쁘다 ㅎ
블루엘리펀트 sukey 블랙!
무난하니 딱 좋은데
너어무 무난한 건 또 아닌?
고런 너낌
난 더 할인받아서 저거보다 좀 더 싸게 샀엉
여행가서 맨날 쓰고 다녔다
집에 가서 좀 쉬면서
계속 쇼핑만 했다ㅎㅎ
이뿌지 근데 한 번도 개시는 못했다
보니깐 라벨 부분 박음질이 잘못돼서 울더라고
교환 기간 지났는데 문의했더니 교환해주셨다
근데 그 교환한 원피스가 아직 안 와서
개시를 못했움
7월 소비목록이랑 8월 위시리스트도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야지
그리고 신나는 마음으로 학교장비실에서
고프로 세트구성을 빌렸는데
방수하우징이 안맞는거;;;;
힘들게 같은 인천사람 중고거래 구했는데
약속 30분전에 연락옴 ㅎㅎ 못 온다고..
저기요 아저씨(아저씨 아닐 수도 있음)
어느나라 예의입니꺼?
근데 착한 범규한테 빌릴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범규야 고마워...........ㅜㅜㅜ
그리고 대망의
#7월_19일
드디어 꿈에 그리던 굴업도를 가게 된다
5시 50분인가 만나서 인천연안부두에서 배탔음 히히
아 힘들다
굴업도랑 7월 하반기는 따로 올려야징
to be continued,,
근데 진짜 굴업도 미쳤어요
제발 가세요
아니 가지 마세요
나만 갈거야!
어느정도냐면
7월의 굴업도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흡연자가 되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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